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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 13개월 명연이의 추천 메뉴[열빙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연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1-13 02:43 조회4,182회 댓글17건

본문

며칠 전에 발견해서 계속 추천하고 싶었는데, 게시판에 글 쓸 여유가 나질 않네요.
돌을 지나 좀 데리고 다닐 만 하다고 여기저기 다니는 데다,
그러다 보니 밤에는 또 자주 깨고,
낮잠은 한번밖에 안 자니 속삭임에 들어와 대충 훑는 것도 벅차고,
요즘 승환맘 님, 동현맘 님, 주영맘 님, 앨리맘 님 글도 보여서,
반가운 마음은 혼자 막 앞서가는데 댓글 달 새가 없어요. 이해해주삼~
튼튼이 하윤이가 아파서 하윤맘 님도 고생이시라니, 이 자리를 빌어 화이팅 한번 외쳐드리고!

그럼 중요한 메뉴는 무엇이냐!
바로 열빙어(일명 시샤모) 구이입니다.
일식집이나 일식 술집에서 잘 나오는(그리고 폭리를 취하는-_-) 알만 뱃속에 가득 들어 있는 14cm정도 길이의 생선이랍니다. 1년생이라는데 참 불쌍하죠?^^;;;;
제가 원래 이 열빙어를 무척 좋아해서 폭리에도 불구하고 취급하는 곳에선 꼭꼭 사먹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에 수산시장 간 김에 한번 찾아봤더니, 있더라고요!
아주 중요한 가격은 스물다섯 마리에 5000원.
이놈이 왜 이유식 재료로 좋으냐!
냉동식품인데도 신선하고요.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후라이팬에서 구워도 기름이 안 튑니다.
작아서 그런지, 집안에서 생선 구웠을 때 나는 비린내도 안 납니다. 버터로 구우면 꼬소~한 냄새만 풍기고요.
원래 머리부터 꼬리까지 씹어먹는 생선이라 영양가도 만점입니다만,
머리꼬리는 엄마가 먹어주시고, 우리 아가들한테는 알만 꺼내서 주세요.
명연이도 제법 잘 먹더라고요. 알 두개 정도는 금세 뚝딱. 넘 조아요~

저흰 원래 강서 농수산시장에 자주 가는 터라, 그쪽에서 구해먹습니다. 수산시장 가까운 분은 한군데 거래 터두시면 쓸만 해요. 단골이 되니 가리비나 새우, 굴 등등 만원어치만 사도 잘 주더라고요. 명연이 이유식용으로 몇 놈들은 보관하고, 그날 저녁으로 다 해치워버리긴 합니다. ㅋㅋ
웹에도 보니까 판매하는 곳이 한군데 있더라고요. 여긴 배송비를 추가하면 50마리 만오백원.
제가 거래해본 곳이 아니라 추천하긴 좀 그런데, 후기를 보는 한에는 괜찮더군요. 옥션의 유진수산.
아무튼 원래도 좋아했지만, 명연이 먹이기 좋은 메뉴가 생겨서 정말 행복하답니다~ 잔뜩 사다 쟁여놓고 먹일려고요.

아참참, 재홍맘 님~~~ 명연이도 굴전 느무느무느무 잘 먹어요!
감사의 뽀뽀 한방 날려드립니다~

(위 사진은 오늘 끌고 갔던 당구장에서의 명연이입니당.
신발 신고 걸어댕기니까, 델고 다니기 넘 편해요~~~)

댓글목록

re님의 댓글

r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미... 저거 저도 무쟈게 좋아하는 메뉴인데... 짭짭짭
애들 먹이라고 올려놓은 메뉴에 계속 입맛 다십니다~

명연이를 꼭 한번 만나야할텐데~ 낼 못오시는건가요? 

앨리맘님의 댓글

앨리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 앨리도 맨날 고등어 조기만 주지 말고 메뉴를 다양하게 해봐야하는데.... 맨날 요놈의 귀차니즘... 게다가 마트가 잇긴한데 너무 비싸고 재래시장은 멀고 운전은 못하고... 이잉... 명연맘님 고뫄와요 시샤모는 안주용인줄만 알고 ..... 함 해봐야지 

제이맘님의 댓글

제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구장에서의 명연이!!! >ㅂ< 귀여워잉!
열빙어... 흠... 전 처음 들어봐요. ㅠ.ㅠa (고향이 제주 맞어???)
이야기만 들어도 맛나보이네요. 

행복한 준호님의 댓글

행복한 준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시샤모 무지 좋아하는데..우리 준호도 나중에 해줘야겠네요. 근데 일반 마느에는 없지 않을까 했는데 찾아봐야 겠당. 

재한맘님의 댓글

재한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글보다 명연양이 더 눈에 들어오공.......ㅋㅋㅋ 명연양의 패셔너블한 저 의상은 어디서 사신거에요...넘 이뻐요...^^  전재한군은 저런 알록달록한 옷은 한번도 안입혀봤는데....갑자기 넘 입혀보고 싶어져요~```````^^ 

열빙어....음....메모해둬야겠네요....^^ 

sAbin님의 댓글

sAbi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오 명연이옷 한나앤더슨같은데~ ㅋㅋ 넘 이쁘다!!!!!!!!!!!!!!!!!! 사실 쭌도 있는데 못입히고 깜빡하고 지나갔더니 이젠 안맞음;;; ㅜㅜ 참 생선종류는 제가 넘 안조아했는데 열빙어 해봐야겠다!!! 명연맘 땡쓰!!! 히히히~ 

진경맘님의 댓글

진경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저도 열빙어 해먹이고 싶어요!
명연이는 정말 너무 이쁘네요... 오늘 드디어 보게 되는 것인가!
그나저나 명연맘님 어디를 그렇게 아기와 재미나게 다니시는가... 아이디어 좀 주세요! 

juliee님의 댓글

juli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열빙어 첨 들어봤어요. 빙어랑 다른 건가? 빙어는 저도 무지 좋아하는데...
애가 걸어다니니까 너무 편하죠. 저도 요새 그 생각으로 충만하답니다~~ 

하윤맘님의 댓글

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연이 넘 귀여워요>.<
하윤이는 아직도 코찔찔 흘리긴하지만 열은 쫌 내렸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감사!!
일식집가서 먹어본 기억은 있는데 이름은 몰랐네요
제가 생선비린내랑 굽는 냄새를 너무 싫어해서 안해줬는데
동네마트에도 파려나..수산시장까지 가긴 귀찮아서리..ㅋㅋ
구울때 기름안튀고 비린내안난다는거에 혹 했어요 ^^;
명연맘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 

레나님의 댓글

레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아우아우, 명연이 넘이뽀요. 어떠케!! >.<
시샤모/열빙어라.... 체크체크! 뽀라냥 돌 지나면 저두 해먹여봐야겠네요. 그땐 언제 저희동네 오셔서 같이 노량진 수산시장 습격해볼까요?^^
 

나윤맘님의 댓글

나윤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어쩜 명연맘님! 강서농수산 저희집 근처에요!! 아싸!!!
고마버요!명연맘님..낼 당장 가야겠네..그나저나 명연이 옷...정말 칼라플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