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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 꼼수 - 아이 한끼 삼각김밥 -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규열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22 00:12 조회4,317회 댓글15건

본문

낄낄.

포인트를 상품으로 교환하기 위해.. 집근처 gs25를 들려서.. 틈새라면 컵라면, 왕뚜껑을 골라서 계산하는 와중에..열이는 편의점 물품 검색을 꼼꼼히 분주하게 하는데 엄마는 계속해서 안되 우린 이것만 받아 갈거야..라를 위치다가 열이가 삼각김밥을 꼭 먹고 싶다고 사정 하는데.. 이미 간식도 배불리 먹었고(던킨 도너츠 다녀왔슴) 아무래도 무리다 싶어서 다음에.. 라고 했으나 여전히 의지를 굽히지 않길래..

그럼 집에가서 만들어 먹을까?

라고 타협보고 돌아오는 짧은 시간동안 제 머리속은 상당히 빠르게 움직였답니다. 캬캬

마트에 들러서 삼각김밥용 김세트를 사 말아.. (그러나 이거 가격이 너무 사악했던 기억이 되살라..일단 집에가서 부닥쳐 보자!!) 해서 급히 검색 들어가니 왠일.. 모두가 정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삼각김밥과 똑같은 김과 포장재로 만들었더라고요 하하..

하지만 뭐 어째요..

대충 기억을 되살려 ..어차피 비닐 떼고 먹는거니 비닐은 필요 없고.. 또 김의 모양도 너무나도 직관적인 그대로길래..

김밥틀 없어서

일단열이 밥그릇에 밥깔고 속재료로 불고기, 멸치, 우엉 이렇게 세가지 따로 넣고 위에 밥얹고 대충 손으로 눌러서 꺼낸뒤 모양을 삼각형으로 만든뒤... 김밥용 김을 길게 반잘라서 꼭지가 위로가게 두고 김올려서 옆면으로 붙이고 또 한쪽 끝은 안붙을테니 물축여서 붙였더니..

편의점 삼각 김밥과 비슷한 모양이 나오데요 캬캬..

뿌듯해라..

열이도 대만족 하시고..하하..

원하는대로 멸치 넣은 삼각김밥 뚝딱 먹고 불고기 넣은것까지 절반먹데요..

보통 한시간을 걸려서 겨우 먹는 한끼를 뚝딱! 해결하고 나니.. 김밥 만들라고 머리써서 머리 아픈건 다 잊고 완전 유쾌상쾌통쾌하더군요..

오늘아침에도 탄력받아서 피곤한데도 열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잽싸게 일어나 야채도 볶고 햄도 조금 넣어주고.. 또 삼각김밥, 예쁜 주먹밥들 만들어 놓으니 뚝딱!!

으하하 내일도 만들까봐요..(질리겠지요 ㅡㅡ;;)

아 글쓰면서 너무 허기져요.으하하
* 디노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3-22 11:05) 

댓글목록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오늘아침엔 볶음 김치 넣었더니..완전 환상였답니다.(컵라면 꺼내 먹고 싶은 충동이 막 일어나는..ㅋ)...

튼튼맘님..저랑 저희 열이랑도 함께 살아주신다니 덥썩 와락.. 감사해요^^ 

로미님의 댓글

로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캬~~ 어찌 이렇게 뚝딱 잘도 만들어 내시나요???ㅎㅎㅎㅎ
컵라면과 같이 먹으면 정말 환상의 맛이겠어요~
아~~~ 먹고싶다!! 

규열맘님의 댓글

규열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욕심은 금물..
좋아하지 않는 연근조림을 잘게 잘라서 멸치 볶음과 함께 넣었더니...밥은 신나게 먹다가 속을 발견하고는 깨작깨작..
급기야 안먹을래..ㅡㅡ;;

연근 빼주고 이제 됐지 했드니..먹어요..(고백하자만.. 무언가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기로 했던걸 제가 기억해 내서.. 약속 안지키면 엄마도 안지킬꺼야 로.. 은근 협박 ㅡㅡ;;)

그런데 제가 살찌겠어요 크하하 삼각김밥 2개 먹었는데 약간 든든하고 두개는 더 먹을수 있을꺼 같더군요 ㅡㅡ;;